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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연재 (25) 경주 최부자 가문의 풍수입지(7)

▲ 재미있는 풍수이야기 ( 교동 고택의 풍수입지 분석- 안산과 조산)
박은숙 기자 / ytn0114@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31일
↑↑ 양삼렬박사
ⓒ 영남탑뉴스
풍수의 최종목적은 ‘승생기(乘生氣)’ 즉 생기를 타는 것이고 이러한 생기는 혈장에 장풍(藏風)과 득수(得水)가 되어야 많이 모아진다. 여기서 혈장주변의 사신사(북현무, 남주작, 좌청룡, 우백호)는 장풍을 위한 필수요소로서 적당한 높이와 거리 그리고 형상 등 길격의 조건을 갖추어야 혈장에 많은 생기를 모아줄 수가 있다. 지난주 연제에서 교동의 집터는 배산과 청룡·백호가 낮아 집 지을 때 파낸 흙으로 뒤편을 돋우고 그곳에 나무를 심어 비보책을 강구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곳의 안산과 수세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풍수에서는 혈장에서 정면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산을 안산이라 하고 그 뒤에 있는 산들을 모두 조산이라고 한다. 이들 안산과 조산의 역할은 주산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과 혈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혈장의 생기를 보존하고 또한 자신이 품고 있는 기운을 혈장으로 뿜어 보내준다. 그리고 안산을 부(富)와 연결시켜 그 모양이 단정하고 귀한 형상이면 집안에 부가 쌓인다고 보고 명가들은 그러한 산을 안산으로 삼을 수 있는 장소에 입지하여 대문을 통해 집안에 좋은 기운을 받아드리고자 한다. 최기영은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특히 안대와 득수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최부자댁을 정면으로 하고 있는 도당산은 그 모양으로 보아 토산(土山)이다. 토산은 산의 정상이 일자모양으로 부(富)와 귀(貴)를 동시에 관장하기에 집안에 좋은 기운을 보내주고 있다. 도당산은 움푹 들어간 요(凹)한 부분과 산이 감아 도는 안쪽 면이 최부자 댁으로 향하고 있어 모양 또한 길격이다. 가까이서 보면 이것은 마치 디귿(ㄷ)字 형태로 생긴 야산으로 디귿(ㄷ)字의 터진 쪽이 최부지집과 마주하고 있어 최씨 집에서 보면 재물이 새나가지 않고 가두어주는 형국이고 멀리서 보면 마치 곡식을 쌓아둔 모양이 되어 풍수에서는 이를 창고사라 하고 최고의 풍수입지로 간주한다.

이러한 조건을 볼 때 최부자가 오랜 기간 부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바로 이 안산의 길한 형상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도당산 뒤쪽에 보이는 세 봉우리는 안산 밖의 조산으로서 앞쪽의 안산을 떠받치고 밀어주기 때문에 기운을 최부자댁으로 더 응기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모양들이 모두 둥그스름한 금성체에 가깝다. 오형산 중 조산인 금성체는 부를 관장하고 안산은 토성체로 부와 귀를 관장하니 최부자댁의 조안(朝案)은 재물과 벼슬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수한 경우이다.

『장서』에 이르기를 큰 부자가 되는 터는 둥그스름한 봉우리가 금궤처럼 생긴 것으로 재물이 몰려 들어옴이 마치 냇물이 흘러들어옴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풍수에서는 안산의 높이를 가슴 높이에서 눈높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규정짓는바 고택에서 보아 이곳 도당산은 풍수에서 길하게 여기는 눈높이로서 아주 적당하다.

창원문성대학교 장례복지학과 교수 / 풍수지리학 박사
youl3848@hanmail.net


박은숙 기자 / ytn0114@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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